수고가 많으십니다

대신해서 모실수 있는곳이 가까이에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한가지 부탁의 말씀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희가 가끔 식사시간에 둘러보면

식사를 너무 급하게 먹이시는게 아닌가 속상할때가 많습니다

한쪽 손을 쓰시니 혼자 식사를 하시는데

간병선생님 눈치를 보면서 허겁지겁 드시는 모습에 눈물을 흘릴 때가 많답니다

5-6섯명 어르신을 간병선생님이 밥과 반찬을 한데 섞어서 쉬지 않고 퍼먹이시고

또 한분이 오셔서 도와주시면서  먹이시는시간은 5분정도 되는거 같구요

저희 어머님은 그 5분여간을 맞추시느라 뜨거운죽을 허겁지겁 드십니다

병원 관리자분께서 일일이 돌아다니시며 채크하실수 없는 상황인건 알겠지만

관리차원에서 간병선생님들께 주의를 주셨으면 감사하겠구요

식사시간을 강제로라도 20뷴 이상으로 맞추라 하시면 어떨까요

간호사선생님께서 식사시간에 돌아보시면서 채크도 좀 해주시구요..

저희가 간병선생님께 부모님을 맡기고 있는 상황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수없음을 잘 아시라라 생각됩니다

하루종일 누워계시는 어르신들이 그나마 식사시간에 일어나셔서

드시는  즐거움이 크실텐데

5분만에 드시게 하시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바쁘시겠지만 주의깊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